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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타이틀 이미지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를 어떻게 촉진할 것인가? 가족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도쿄도가 주최한 ‘여성이 빛나는 TOKYO 간담회 – 직장이 바뀐다! 의식도 바뀐다! ~’에서 사회를 맡은 원더라이프 LLP 대표 하야시타 카오리 씨에게 비결을 묻자 ‘팀 우리집’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가족의 형태와 미래를 디자인하다

(인터뷰) 자원을 활용해 '팀 우리집'을 결성

 심포지엄에서는 기업과 도쿄도의 다양한 대처가 소개되었다. 게스트인 고이즈미 문명 씨가 이사회를 맡고 있는 메르카리처럼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지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지자체의 가사・육아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재료는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각 가정이 그 재료들을 어떻게 조합하여 가족의 형태와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할 때 ‘팀 우리집’이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가정에서의 가사-육아와 직장에서의 업무로 바쁜 부부가 일과 삶을 잘 양립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혼자서만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일과 육아를 도와줄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편리한 도구를 활용해 팀으로 함께 양립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팀 우리집’의 생각이다. 예전에는 조부모나 지역 주민들을 팀원 삼아 팀을 구성했지만, 지금은 환경이 달라졌다. 현대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팀을 구성하자.

‘사람’, ‘사물’, ‘물건’의 자원을 활용한다.

 그렇다면 어떤 자원이 있을까요? ‘사람’과 ‘사물’과 ‘물건’으로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먼저 ‘사람’입니다. ‘사람’은 조부모님 외에도 자신과 같이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 친구, 아빠 친구, 지역 실버 서포터즈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직장 상사나 동료도 ‘사람’의 자원이다. 가정과 직장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가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장의 협력이 필수적이고, 직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코토’는 직장 내 지원제도, 지자체 지원제도, 공공서비스, 그리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가사대행, 베이비시터, 청소, 세탁소, 인터넷 쇼핑몰, 식재료 배송 등의 서비스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사물’에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 앱, 반찬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는 반찬 등이 있다.

(인터뷰) 자원을 활용해 '팀 우리집'을 결성

 우리 주변에 어떤 자원이 있는지, ‘팀 우리집’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각지의 학교가 일제히 휴교하면서 혼란을 겪었지만, 자원을 잘 활용하는 ‘팀 우리집’의 태세가 잘 갖추어져 있느냐가 혼란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였던 것 같다.

삶과 일에 소셜을 더하다

 ’워라밸’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라이프’와 ‘워크’뿐만 아니라 ‘소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소셜은 가정과 직장을 둘러싼 ‘사회’를 의미합니다.

 주민자치회, 마을회 등 지역 커뮤니티는 물론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습지 등도 소셜이고, 그 곳을 통해 연결된 아빠, 엄마들의 커뮤니티도 소셜이다. 생활과 일에 더해 소셜에도 눈을 돌려 ‘팀 우리집’의 멤버를 모집한다. 팀에 함께 생각하고,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 많아지면 아빠, 엄마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구성원들이 팀에 참여하면 아이들의 시야도 넓어질 것이다. 또한 자신들도 다른 가정을 돕고 있다는 의식도 중요하다.

팀 운영에 필수적인 부부 커뮤니케이션

(인터뷰) 자원을 활용해 '팀 우리집'을 결성

 팀 구성의 시작은 부부가 함께 논의하는 것이다. 팀에 어떤 사람, 물건, 일을 넣을 것인가. 가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길 것인가. 큰 방침을 먼저 정하고 나면 자녀의 성장이나 직장 환경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육아를 하다 보면 부부의 대화가 보고, 부탁, 스케줄 조정이라는 3가지 가정 내 업무 연락에 치우치기 쉽다는 점이다. 업무 연락으로는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팀 운영에 혼란을 초래하는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부간에 적극적으로 화제를 찾아 업무 연락 이외의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자. 아이 이야기로 시작해 아이에 대한 추억담으로 발전시켜도 좋다. 그날 있었던 일이나 뉴스의 화제라도 좋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나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봐도 좋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그것이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부부의 긴밀한 소통은 ‘팀 우리집’의 건전한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