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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초보자라면 꼭 봐야 할! ‘힘들이지 않는’ 시간 절약형 가사일 추천!

 가사 프로듀서 혼마 아사코 씨는 “사실 저도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자랐기 때문에 혼자 살거나 결혼했을 때 집안일을 할 수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요.”라고 말한다. 일과 가사를 병행하느라 고생한 경험으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가사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시간 단축 가사’ 전문가인 혼마 씨에게 자취 생활을 시작한 청년과 사회 초년생, 그리고 가사 초보자를 위한 ‘시간 단축 가사’의 비법을 전수받는다!

아사코 혼마 씨의 사진 ⧏33⧐ photo by Asako ⧏35⧐ 아사코 혼마 ⧏34⧐

시간 단축 가사 요령【청소 편

청소 도구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청소 도구는 방 구석에 숨겨두거나 수납하지 말고 각 방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요충지’에 놓아두자.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두면 쓸데없는 이동을 줄일 수 있고, ‘틈틈이 청소’와 ‘틈틈이 청소’가 습관화되기 쉽다. 선반 맨 위 서랍에 핸디 걸레를 넣어두면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면서 한 손으로 걸레를 꺼내 간편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청소 시간’을 만들지 말고 생활 속에 녹여내자

 바쁘면 굳이 ‘청소 시간’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청소를 포함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세안 후 얼굴을 닦은 수건으로 거울이나 세면대를 닦거나, 목욕을 하면서 욕실의 물때를 닦고, 아침에 침실에 설치한 바닥 와이퍼를 들고 화장실이나 거실로 이동하면서 바닥 청소를 하는 등 생활 동선에 청소를 포함시키면 청소가 습관화되기 쉽다.
 또한, 손잡이가 달린 코로코로 시트는 벽이나 냉장고, 세탁기 틈새 등에 고리를 달아 걸어두면 바쁜 시간 틈틈이 청소할 수 있다.

 

 

침대 옆의 바닥 와이퍼 사진
침대 옆에는 바닥 와이퍼
곰팡이를 제압하는 자가 목욕탕 청소를 제압한다.

 곰팡이는 50도 이상의 열에서 번식력이 떨어지므로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람의 때 역시 곰팡이의 영양분이 된다. 샤워를 할 때는 서 있는 것보다 앉아서 하는 것이 벽이 더러워지는 범위를 줄일 수 있다.
 욕실 환기도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목욕 후 환풍기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닫고, 욕실 입구에 통풍구가 있는 경우 문을 닫고, 없는 경우 문을 5cm 정도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환기구에 쌓인 먼지는 100엔숍 등에서 판매하는 주전자나 찻주전자 등의 주둥이를 닦는 ‘주둥이 세척 브러시’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시간 단축 가사 요령【정리정돈 편

귀가 후 5분은 ‘마법의 시간’ 예방적 정리정돈으로 깨끗함을 유지하자

 귀가 후 5분은 방이 어지럽혀지는 ‘마의 시간’이다. 가방, 열쇠, 우편물 등을 ‘일단’ 놓아두면 거기서부터 어수선해지기 시작한다. 귀가 후 동선에 각각 필요한 수납공간을 설치하여 걸어가면서 수납하면 어질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열쇠는 현관 신발장 문고리에 걸어둔다’, ‘가방 보관대 근처에 가위와 휴지통을 두고 우편물을 개봉해 불필요한 종이는 그 자리에서 버린다’는 일련의 움직임으로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쓰레기통 위에서 봉투를 가위로 뜯는 사진.
우편물은 귀가 후 바로 정리
‘후크’ 활용하기

 바닥에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후크를 적극 활용해보자. 현관 문에 걸어 코트를 걸거나 옷장 문 뒤편에 걸면 잠옷, 안경, 액세서리 등을 걸 수 있어 편리하다.

후크에 매달린 가방과 안경 사진
‘일단은 그냥’ 놓아두게 되는 물건은 후크로 치워요

시간 단축 가사 요령【세탁편

‘씻기’, ‘말리기’, ‘버리기’는 세탁기 주변에서 완성!

 빨래는 집안일 중에서도 작업 동선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세탁, 건조, 수납 장소를 가능한 한 한곳에 모아두자. 세탁기를 중심으로 세제나 옷걸이를 바로 꺼낼 수 있는 곳에 두면 이동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면 세탁기 위에 빨래를 말릴 수 있는 코너를 설치하자. 옷걸이에 옷을 걸고 환풍기나 제습기를 돌리면 그 자리에서 건조할 수 있다. 또한, 속옷이나 잠옷 보관 케이스를 가까이 두면 세탁기 주변에서 작업이 완료된다.

세탁기 사진
돌출봉은 무거운 물건도 걸 수 있는 내하중이 높은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전용 그물망 사용으로 셔츠 다림질 필요 없음

 셔츠의 구김과 형태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전용 세탁망을 사용하면 다림질을 하는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옷이 너무 섬세한 옷이 아니라면 세탁망을 두 겹으로 겹쳐서 ‘일반 세탁’으로도 괜찮다.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피가 큰 목욕 타월은 과감히 사용하지 말고 페이스 타월 1~2장으로 대체해 보자.

세탁망 사진
셔츠나 바지 등 전용 망에 넣어 세탁하면 다림질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 단축 가사 요령【요리편

밥솥과 토스터기를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

 전기밥솥은 짧은 시간 요리에 유용하게 쓰인다. 밥을 지을 때 호일에 싼 달걀이나 뿌리채소 등의 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하거나, 밥솥으로 간단하게 조림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토스터를 빵을 굽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활용하면 요리의 폭이 더욱 넓어진다. 프라이팬 등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연어 등 생선 호일구이를 메인 요리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나물 등 간단한 반찬을 상비해두면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토스터기 개봉 사진
생선, 고기, 야채에 소금, 후추, 버터로 간을 한 후 호일에 싸서 토스터기에 15~20분 정도 가열하기만 하면 된다.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조식 세트’가 편리하다.

 냉장고에 ‘아침 식사 세트’를 케이스에 담아두면 편리하다. 아침 식사로 빵을 먹는 사람은 잼이나 햄, 일식이라면 낫토나 절임 등을 케이스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쁜 아침에도 케이스 하나하나를 테이블에 내놓고 간편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조미료 등이 트레이에 올려져 있는 사진
서양식 조식 세트와 일본식 조식 세트
설거지 수고를 최소화하는 시간 단축 테크닉

 칼과 도마를 사용하지 않고 주방용 가위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칼로는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닭고기, 도마에 냄새가 배어 제거하기 힘든 김치 등은 주방가위로 자르면 뒷정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뚜껑이 달린 유리 용기가 있다면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바로 식탁에 내놓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 조리부터 보관까지 하나의 용기로 해결할 수 있어 설거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카레를 만들 때 재료와 함께 한천가루를 넣고 끓이면 식었을 때 굳어서 냄비나 접시에서 잘 떨어져 씻기 편하다.
 식기 세척기도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공사가 필요 없고 설치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 콤팩트한 모델도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냄비에 담긴 카레 사진
카레에 한천을 넣으면 뒷정리가 편해진다.

 

 앞으로는 ‘집안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가족을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효율적인 가사 노하우를 익혀 일과 가사를 무리 없이 병행할 수 있게 된다면, 향후 배우자와 함께 살 때에도 도움이 되고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사코 혼마 씨의 사진 ⧏33⧐ Honma朝子さんの写真 ⧏35⧐ 아사코 혼마 씨의 사진 ⧏34⧐


 

혼마 아사코 / 지적 가사 프로듀서

 푸드 플래닝 회사의 수석 디렉터를 거쳐 독립. 일과 가사의 양립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가사 방법인 ‘지적 가사’를 고안했다. ‘시간이 없다’, ‘가사가 힘들다’고 한탄하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NHK ‘아사히이치’, 일본 TV ‘히르난데스! “등의 TV, 「크로와상」「레타스 클럽」「ESSE」등의 잡지에 출연. 저서로는 『사진으로 알 수 있다! 집안일을 90% 줄일 수 있는 방 만들기』(청춘출판사), 『낭비가 사라지는 생활』(생츄어리출판), 『가사 제로』(다이와서방) 등 총 12권이 있다. 최근 저서로는 『60세부터 지치지 않는 가사』(청춘출판사)가 있다.